[핫클릭] BBC, '카리나 사과문' 조명…"K팝 산업, 압박으로 악명" 外
▶ BBC, '카리나 사과문' 조명…"K팝 산업, 압박으로 악명"
영국 BBC 방송이 열애설 때문에 사과문을 쓰는 K팝 산업의 현실을 조명했습니다.
BBC는 'K팝 스타 카리나, 연애 공개 후 사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분노한 팬들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비난하자 K팝 스타는 비굴한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자필 편지를 통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는데요.
BBC는 이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팝스타는 소속사와 팬들의 압박으로 악명 높은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짚으며 "현재까지도 열애설 인정은 팬들 입장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K팝 스타의 소속사들은 그들을 '연애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아이돌로 세일즈하고 싶어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소개했습니다.
▶ 작년 최다 스트리밍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
지난해 그룹 블랙핑크의 음원이 국내 여성 아티스트의 음원 가운데 가장 많이 재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글로벌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여성 아티스트의 음원은 전 세계적으로 240억 회 이상 스트리밍돼 재생수가 2018년 대비 602% 늘었는데요.
그중 음원이 가장 많이 재생된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였고, 뉴진스와 트와이스, 르세라핌, 피프티 피프티가 뒤를 이었습니다.
단일 음원 기준으로는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최다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고, 뉴진스는 'OMG', '디토', '슈퍼 샤이'로 스트리밍 수 2~4위를 차지했습니다.
▶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하락에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교체 논란에 KBS가 "44년 전통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는 어제(7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그대로 유지해달라'는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 청원글에 대한 답변을 달았는데요.
답변을 통해 "김신영 씨의 발탁 이후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신영 씨는 제작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상황을 모두 이해한다는 말과 함께 프로그램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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